롱비치서 역주행 사고, 1명 사망 최소 3명 부상
롱비치 지역에서 8일 저녁 역주행 사고가 일어나 역주행 차량을 몰던 운전자가 사망했다. 또 이 사고로 다수의 차량이 부딪히면서 최소 3명의 부상자가 생겨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롱비치 경찰국에 따르면 사고는 8일 오후 7시 직후 주니페로 애비뉴 인근 퍼시픽 코스트 하이웨이에서 일어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2024년형 렉서스 NX250 SUV 차량이 닷지 챌린저와 정면 충돌한 뒤 도요타 RAV4, 지프 컴퍼스와 잇달아 들이받고 멈춰 선 뒤였다. 응급구조대는 역주행을 한 렉서스 사고 차량 운전자인 롱비치에 주소를 둔 56세 남성이 현장에서 숨졌다고 밝혔다. 희생자의 신원은 즉각 공개되지 않았다. 수사 당국은 "기초 조사 결과 렉서스 차량은 퍼시픽 코스트 하이웨이 동쪽 방면 차선에서 서쪽 방면으로 운전하고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이번 사고의 원인으로 과속이나 마약류, 주류 등은 관련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수사 당국은 현재 정확한 사고 원인을 찾는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김병일 기자롱비치 역주행 역주행 차량 롱비치 경찰국 저녁 역주행